『“우리 아이는 자상한 부부가 있는 집에서, 개는 없고, 한식도 가끔 해주면 좋겠어요.” – 현실에서도 가능할까요?』
홈스테이 유학을 고민하는 부모님들의 첫마디는 비슷합니다.
"아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이면 좋겠어요."
당연한 바람이죠.
그런데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요청들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개를 키우지 않는 집이었으면 해요
나이 많은 분들보다는 젊은 부부였으면 해요
한식을 가끔이라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능하면 또래 학생이 있는 집이었으면 해요
이렇게 조건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사실상 매칭 가능한 집은 점점 더 줄어들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립학교는 홈스테이 배정을 직접 운영하거나, 공식 연계된 홈스테이 기관을 통해 배정을 진행합니다.
학생이 작성한 기본적인 생활 선호 설문서를 참고하지만,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가정을 찾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결국은, 신원 검증이 완료되고, 유학생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가정 중 피드백이 좋은 집을 우선 배정하게 됩니다.』
즉, 니즈를 반영하되, 기본적으로는 안정성과 검증된 경험이 있는 집이 우선순위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조건이 많을수록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완벽한 조건의 집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생활 속에서 적응하고 관계를 쌓아갈 수 있는 집을 만나는 것입니다.』
처음 배정된 집에서의 생활이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식사 스타일, 대화 방식, 생활 패턴 등은 서로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중요한 건, 그 상황을 어떻게 관리하고 해결하느냐입니다.
유학피플은 사립학교와의 조율을 통해, 필요 시 홈스테이 교체도 검토합니다.
홈스테이 배정 이후에도 학생의 생활 피드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학교 측과 소통하여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실제로 가정 변경이 이뤄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좋은 집이 아니라, 좋은 경험이 되길
홈스테이 유학은 결국 ‘사람’과 함께하는 생활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본적인 바람은 전달하되, 융통성 있게 열린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함께 만들어나갈 파트너가 필요하다면,
유학피플이 그 옆에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