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에서 진짜 성적을 좌우하는 건 시험이 아니라 과제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미국 수업에서 가장 먼저 당황하는 건 “시험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 대신 주간 에세이, 발표, 팀 프로젝트, 저널 작성, 리서치 과제 등이 반복되죠.
특히 한국식 내신에 익숙한 학생일수록, “과제가 이렇게까지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고요?” 하고 놀랍니다.
실제로 학교에 따라 과제 반영 비율이 40~60%에 달하는 경우도 있고, 과제 미제출은 낙제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험 하루 전엔 몰아서라도 공부할 수 있는데, 과제는 매주가 마감일이에요.”
“기준이 모호해서, 열심히 했는데 점수가 낮게 나와요.”
단순히 내용이 맞는지가 아니라, 내 의견이 얼마나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전달됐는지가 평가 기준입니다.
에세이도 단답형 요약이 아니라, 비교 분석, 인과 관계, 자기 해석이 들어가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출처 없이 자료를 베끼면 “표절(plagiarism)”로 간주돼 감점은 물론, 징계 조치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용법을 모르면 오히려 위험합니다.
1. 팀 프로젝트 – 발표를 함께 준비하되, 개인 점수도 따로 나옵니다. 협업과 책임 분배 모두 평가되죠.
2. 리서치 페이퍼 – 학술적 글쓰기와 MLA/APA 포맷이 처음엔 낯설어요.
3. 저널 쓰기 – 매일 수업이 끝난 후, 느낀 점이나 배운 내용을 기록합니다. 꾸준함이 중요해요.
“어떤 과제를 먼저 해야 할까요?” → 기한이 짧고 비중이 높은 과제부터 정리하세요.
“글쓰기가 너무 어려워요” → 처음부터 완성된 글을 쓰려 하지 말고, 브레인스토밍 → 개요 → 초안 순으로 나눠 보세요.
“도움받을 수 있는 건 없나요?” → 학교 Writing Center, Grammarly, Google Docs 음성 타이핑 기능 등은 많은 학생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ChatGPT는 써도 되나요?”라는 질문도 자주 받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초안 정리, 문장 교정, 브레인스토밍에 ChatGPT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에 따라 사용 지침이 다르고,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우는 표절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보조 도구’로 활용하고, 최종 표현은 학생 스스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과제는 단순한 숙제가 아니라, 미국 교육에서의 '주요 평가 도구'입니다.
단순 지식보다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받는 만큼, 전략과 준비가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