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마음은 있는데, 정리가 안 된다고 말하던 그 학생』
한국에서도 종종 그랬습니다. 의욕은 있지만, 자꾸 과제를 놓치고, 시험 앞두고도 정리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미국 유학 초기엔 선생님과도 잘 지내고, 수업에 참여도 잘 했지만, 성적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이 학생의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구조”였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기록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던 겁니다.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는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학생에게 필요한 건 감시가 아니라, 루틴을 잡아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 학생의 문제는 태도보다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유학피플은 출국 전 상담에서 학부모에게 “학생과 함께 하루 루틴에 대해 약속하고 출국하라”고 조언드렸습니다.
아침 기상, 과제 확인, 과목별 복습 계획을 하루 단위로 기록하는 습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드렸고, 부모님은 이를 학생과 사전에 함께 정리해주셨습니다.
그렇게 2주가 지나고, 부모님은 “놓치는 일이 줄고, 스스로 일정을 점검하려는 모습이 보인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1개월 뒤엔 “이제는 스스로 복습을 정리하고, 필요한 자료는 먼저 요청해온다”는 보고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수학과 과학 성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루틴은 단순한 시간표가 아니라, 회복의 기준점입니다
정리는 습관이고, 습관은 하루에서 시작됩니다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정리를 못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 학생에게 필요한 건 비판도, 감시도 아닌
“흐름을 만들어주는 구조”입니다.
진짜 변화는 하루를 정리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