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선택, 이제는 흥미뿐 아니라 취업 가능성도 함께 고려할 때입니다.
미국 유학 후 현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단순한 전공 선호도보다는 실제 취업 가능성과 비자 승인율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M 전공이 일반적으로 OPT 기간이 길고 H-1B 비자에도 유리한 구조이지만, 최근에는 회계, 공급망관리, 비즈니스 분석처럼 실무에 가까운 전공들도 국제학생에게 강한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평균 연봉, 취업률, OPT 연장 여부, H-1B 스폰서 가능성 등을 종합해 정리한 '국제학생 취업 유리 전공 TOP 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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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승인 건수의 절반 이상이 IT 및 과학기술 분야에서 나올 정도로, 전공 선택은 곧 취업 전략입니다.
컴퓨터공학, 데이터 사이언스, 수학/계리학, 공학 계열은 전통적으로 한국 학생들의 강점이 잘 드러나는 분야입니다.
특히 이공계 전공은 STEM 인증을 통해 3년 OPT가 가능하며, H-1B 스폰서도 활발한 편입니다.
프로그래밍, 통계, 분석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인턴 경험을 쌓는다면, 졸업 후 안정적인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회계, 금융, 공급망관리, 간호학 등은 전통적인 경영·의료 분야로, 실무 기반 역량을 바탕으로 졸업 후 바로 취업에 연결되기 좋습니다.
특히 회계는 CPA, 간호는 NCLEX 등 전문자격을 통해 진입 장벽을 넘는 구조이고, 글로벌 기업의 H-1B 스폰서 기회도 많은 편입니다.
단, OPT가 기본 1년이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이나 STEM 석사 연계 여부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업률이 높다고 무조건 유리한 전공은 아닙니다. 자신의 흥미, 강점, 그리고 장기적인 진로 목표에 맞는 조합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MIS 전공은 컴퓨터공학보다는 기술 진입장벽이 낮으면서도,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추면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전공을 결정할 때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와 함께, ‘졸업 후 어떤 경로를 만들 수 있는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