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 Activities(과외활동) 항목 효과적으로 작성하기

활동이 많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무엇을 했는가’보다 ‘어떻게 했고, 무엇을 배웠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10칸을 채우는 것보다, 1~2개의 진정성 있는 활동이 더 강하다

Common App에는 최대 10개의 활동을 입력할 수 있지만, 무조건 다 채우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전국 수준의 수상, 장기 프로젝트, 주도적인 활동처럼 강력한 활동을 전면에 배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입학사정관은 수치를 세지 않습니다. 지원서에서 ‘무엇에 가장 몰입했는지’를 읽고 싶어 합니다.

한국 활동을 미국식으로 풀어 설명하라

‘학습 동아리’는 단순히 Study Club이 아니라, 활동 내용을 포함해야 합니다. 예: “Math Research Club – Conducted weekly problem-solving sessions.”

‘학급 부회장’은 Vice President of Class와 같이 역할이 보이도록 쓰고, 봉사활동도 구체적인 활동명, 시간, 빈도까지 적어주세요.

입학사정관이 맥락 없이 활동을 오해하지 않도록, 한국식 표현은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내 역할과 성취를 짧게, 강하게

50자 활동명, 150자 설명만으로 자신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협동보다 주도성과 성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Organized school-wide charity event, raised $5,000, led team of 15 students.”

숫자, 결과, 발표 여부 등 객관적 지표를 포함하면 한 문장이라도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활동이 많다면 묶고, 우선순위를 재배치하라

Church Volunteer (2019–2023)처럼 유사 활동은 하나로 묶고, 다양한 활동이 있다면 중복되지 않게 대표 활동 위주로 정리하세요.

과학대회 수상도 연도별로 나누기보다는 통합하여 활동의 연속성과 집중도를 보여주는 편이 낫습니다.

얕고 넓은 활동보다, 진심을 담아 깊게 한 활동이 더 설득력 있습니다.

Hours & Weeks – 시간 계산은 전략적으로

Common App은 각 활동의 주당 시간(Hours/Week)과 연간 주차(Weeks/Year)를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 학생은 학기 중 활동 위주이므로, 활동 기간을 계산해 적고, 오랜 기간 꾸준히 한 활동은 그 지속성을 강조하세요.

잠깐 참여한 활동이 많다면 중요도 낮은 건 생략하는 게 더 전략적일 수 있습니다.

‘스펙’보다 ‘의미’ 중심의 접근이 더 효과적

미국 대학은 단순히 유명 대회 입상보다, 활동을 통해 지원자가 무엇을 느끼고 성장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부모님 식당을 도운 경험, 형제 돌봄, 가족사정 등도 충분히 의미 있는 활동으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활동의 명칭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태도와 이야기입니다.

추가 정보 섹션, 전략적으로 사용하라

Activities에 다 담기지 않는 내용이 있거나, 코로나19 등으로 활동이 중단된 맥락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면 Additional Information을 활용하세요.

하지만 사소한 활동 나열로 오해받지 않도록, 정말로 중요한 맥락만 간결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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