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시 '학점이 얼마나 인정되느냐'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학교마다, 전공마다, 인정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편입 지원을 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제가 다닌 학교에서 들은 과목, 다 인정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부분 일부만 인정됩니다. 과목의 수준, 전공 일치 여부, 시수 등 다양한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학들은 학점 인정 여부를 결정할 때 다음의 요소들을 고려합니다. 단순히 ‘몇 학점’이 아니라 ‘무슨 과목을, 어떻게 배웠는가’가 핵심입니다.
특히 전공이 바뀌는 경우, 일반 교양 과목은 인정되더라도 전공 필수 과목은 다시 수강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공 변경 없이 편입하는 것이 학점 인정에는 훨씬 유리합니다. 특히 공학, 보건계열은 커리큘럼이 촘촘해서 전공 변경 시 거의 새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 대학의 3학점 과목이 미국에서는 2 credits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 학점 수보다도 과목 구성과 시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