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SAT 없이 미국 대학 갈 수 있을까?

성적 하나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는 시대, Test-Optional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SAT 없이도 입학 가능한 시대가 왔다

한동안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SAT는 피할 수 없는 관문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미국 대학들의 입시 제도는 큰 변화를 맞이했고, 많은 학교들이 SAT나 ACT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Test-Optional」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제는 “점수 없이도 미국 대학에 갈 수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변화가 의미하는 바는 단순히 시험이 없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그 외의 요소가 훨씬 더 중요해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SAT 없이 평가되는 주요 항목은?

그렇다면 SAT를 준비하지 않아도 될까?

SAT가 필수가 아니라면 굳이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일부 명문대는 SAT 점수를 제출하면 입학 사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며, 장학금 심사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학생의 GPA가 부족하거나 활동 이력이 부족하다면 SAT 점수가 하나의 보완재가 되기도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입니다. 점수가 없으면 다른 강점을 보여줘야 하며, 반대로 점수가 있다면 경쟁력을 더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학생마다 상황이 모두 다르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유학피플은 단순히 점수를 따지지 않습니다. 학생의 강점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어필할 수 있는지를 먼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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