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은 수시, 정시, 특별전형으로 나뉘며, 각각의 구조와 전략이 전혀 다릅니다.
수시모집은 고3 재학 중에 진행되는 1차 대학 선발 단계로, 학생부 성적과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 면접, 논술 등의 다양한 요소를 중심으로 평가됩니다.
한 학생이 최대 6개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수시 합격 시 정시 지원은 불가능하므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합니다.
2025학년도 기준, 수시 모집은 전체 대입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대학에 따라 학생부교과, 종합, 논술 등의 세부 전형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됩니다.
정시는 수능시험을 기반으로 한 전형으로, 시험 이후 원서 접수를 통해 가/나/다군 중 각 군별로 1개 대학씩 총 3곳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내신보다 수능 점수에 강점을 가진 학생에게 유리하며, 2025학년도 기준 전체의 약 20% 정도를 정시로 선발합니다.
수도권 주요 대학은 정시 비중이 높은 편이며, 일부 예체능 계열은 정시에서도 실기고사를 함께 반영합니다.
특별전형은 수시나 정시와 별도로 운영되며, 특정 배경이나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별도 선발 경로입니다.
대표적으로 농어촌 학생 전형, 지역인재 전형, 기회균형(사회통합) 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 장애인 전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형은 자격 요건이 엄격하지만,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에게는 경쟁자 풀이 제한적이므로 비교적 높은 합격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5학년도에는 정부 정책에 따라 사회통합 전형 인원이 전년 대비 약 990명 확대되며, 특별전형 기회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025학년도 전체 대학 모집 정원은 약 340,934명으로,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줄어든 규모입니다.
이 중 수시모집은 약 271,481명으로 전체의 79.6%를 차지하며, 정시모집은 약 69,453명으로 20.4%를 차지합니다.
최근 수년 간 수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정시 비중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수시 전형에서는 학생부 위주 선발이 중심이며,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학생의 대부분은 수시에서 학생부 교과·종합 전형으로,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합니다.
논술이나 실기/특기자 전형은 일부 대학과 특정 모집단위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시와 정시 안에는 다양한 세부 전형이 존재하며, 각 전형마다 평가 방식과 준비 방식이 다릅니다.
학생부 중심, 논술 중심, 실기/특기 중심, 수능 중심 등 각기 다른 접근법이 요구되며, 지원자는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부교과는 내신 성적이 핵심입니다. 등급별 유불리를 정확히 파악한 지원 전략이 필요합니다.
종합전형은 고교 생활 전체를 평가합니다. 꾸준한 비교과 활동 관리와 자기소개서의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논술전형은 논술실력 + 수능최저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지원자수는 많지만 실질 합격자는 제한적입니다.
실기/특기자전형은 역량 입증이 핵심입니다. 장기간 준비가 필요하며, 수능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많습니다.
정시는 수능 한 방입니다. 철저한 점수 관리와 지원 전략이 승부를 가릅니다.
대학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수시/정시 비율과 전형 유형의 선호도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2025학년도 기준으로 수도권 대학은 수시 65% : 정시 35% 비율로 정시 선발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비수도권 대학은 수시 88.9% : 정시 11.1% 수준으로 수시 위주 선발이 압도적입니다.
즉, 서울·경기 등 수도권 대학은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이 강하고, 지방에 있는 대학(특히 지방 국공립대)은 내신 중심의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을 적극 활용합니다.
수도권 대학들은 다양한 배경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정시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방 대학들은 지역 인재 유치와 교과 성적 우수자를 중심으로 전략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시 내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도권 대학에서 더 많이 운영되고,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방 대학에서 더 높은 비중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권 주요 대학들은 학종(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다양한 재능과 배경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고, 지방 거점국립대들은 내신이 우수한 지역 학생을 위주로 선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수능 성적과 종합전형 준비를 병행해야 하며, 지방대학 지원자는 교과 성적 관리와 함께 학교장 추천전형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러한 지역 간 전형 구조의 차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조건에 맞는 대학과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전략 수립의 핵심입니다.
자신의 강점에 따라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대입 전략의 핵심입니다.
지금까지의 내신, 비교과 활동, 글쓰기 능력, 수능 실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장 가능성 높은 전형을 중심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학생 유형별로 어떤 전형이 유리할 수 있는지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내신 성적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학생부교과전형』이 적합합니다. 일반고 상위권 등급을 유지해왔다면 특히 유리하며, 수능 최저 기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비교과 활동이 활발했던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의 일관성과 함께 자소서·면접 준비도 필요합니다. 해외고 졸업자가 기본적으로 검토해야 할 전형입니다
논리적 글쓰기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논술전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내신이 부족해도 수능과 논술 준비가 잘 된 학생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체능, 어학, 과학 등 특정 분야의 재능이 있다면 『실기/특기자전형』이 적합합니다. 실기 준비와 포트폴리오, 수상 이력 등이 핵심입니다.
수능 성적이 우수하거나 시험형 학습에 강한 학생은 『정시 수능전형』이 유리합니다. 내신이 약해도 수능 고득점으로 상위권 대학 도전이 가능합니다.
국내 대학 입시는 단일 구조가 아닌, 수시·정시·특별전형으로 나뉜 복합적인 시스템입니다.
각 전형마다 선발 시기, 평가 요소, 지원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의 학업 성향과 강점에 맞춰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지금부터 다룰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