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AS는 5장짜리 입사지원서 같은 거예요. 그런데 너무 쉽게 생각해서, 처음에 제대로 준비 못했죠.
처음 UCAS 지원서를 쓸 때는, '내신 괜찮고 파운데이션 성적도 나쁘지 않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이었어요.
자기소개서(Personal Statement)도 그냥 학업 계획만 적고 마무리했어요. 누가 봐도 성의 없어 보였을 텐데, 저는 그때 몰랐죠.
결과적으로 첫 해에는 지원한 학교 중 절반은 불합격 통보를 받았고, 나머지는 조건부 입학조차 쉽지 않았어요.
그때 제가 겪었던 실수들을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학생들이 저처럼 시작하더라고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 있었어요:
“UCAS는 ‘지원서’라기보다 ‘전략서’였어요. 학교도 나를 평가하지만, 나도 학교를 잘 골라야 한다는 걸 뒤늦게 알았어요.”
첫 번째 지원은 파운데이션 수속을 도와준 유학원을 통해 급하게 진행했는데,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파운데이션 마지막 학기까지 충분히 마무리한 뒤, UCAS 재지원은 한 템포 늦춰 좀 더 전략적으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때 진행을 잘 해줄 것 같았던 유학피플에 연락을 드렸는데, 기존 학생들을 중심으로 UCAS 서비스를 운영하신다며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 번 부탁드렸고, 결국 원장님께서 해 주신다고 하셨어요.
이번엔 학교 선정부터 자기소개서까지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관심 전공과 활동 내용이 잘 드러나도록 구성할 수 있었어요.
그 결과, 훨씬 더 만족스러운 학교에서 조건부 입학을 받을 수 있었고, 마음 놓고 입학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UCAS는 쉬운 입학 신청 시스템이 아닙니다.
학교 선택, 전공 방향성, 자기소개서, 추천서, 성적까지
모두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복합적인 구조입니다.
이 학생은 처음엔 다른 유학원을 통해 UCAS 지원을 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고,
재지원 과정에서 유학피플에 직접 연락을 주셔서 함께 준비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기존 학생들만 UCAS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지만,
학생의 간절한 요청과 성실한 태도 덕분에 예외적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훨씬 더 만족스러운 대학에서 조건부 입학을 받았습니다.
후기를 전해주며 “이 경험이 다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겨주셨고,
저희에게도 깊이 남는 인연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