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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2일 (목) 점심시간 이야기

유학피플 캠프 인솔 기록

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출장 소식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은 수업이 끝난 후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그 일상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는 웃음도 있고, 작은 도전도 있고, 무엇보다 현지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소중한 순간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점심시간, 자연스럽게 시작된 교류

점심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가 현지 학생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게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앉아 있었지만, 비석치기 막대 하나가 분위기를 바꿔주었습니다. 머리 위에 막대를 올리고 균형을 잡는 게임을 시작하자 모두가 숨을 죽이며 지켜보았고, 떨어지는 순간에는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졌습니다. 언어는 조금 달라도, 함께 긴장하고 함께 웃는 그 표정만으로도 충분히 통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연예인 나이 맞추기 활동

한국 연예인 나이 맞추기 활동도 이어졌습니다. 준비해 간 사진을 펼쳐 놓자 현지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사진을 가리키며 진지하게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은 어려 보인다”, “아니다, 생각보다 나이가 있을 것 같다” 하며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신 있게 설명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였고요. 그 과정 자체가 이미 훌륭한 교재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남긴 순간

활동이 끝난 뒤에는 자연스럽게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어깨를 나란히 하고 브이 포즈를 하며 웃는 모습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분명히 ‘친구’가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실 안에서도 몇몇 아이들이 다시 모여 이야기를 이어가는 장면을 보며, 스스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참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가만히 지켜보니, 현지 아이들은 우리 아이들의 제안에 생각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참 순수하게 웃어줍니다. 이런 작은 활동들이 “아, 우리가 충분히 교재할 수 있겠구나” 하는 용기를 줍니다.

남은 시간에 대한 기대

남은 기간 동안 조금 더 가까워지고, 가능하다면 연락처도 나누어 귀국 후에도 SNS를 통해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보려 합니다. 잠깐의 체험으로 끝나는 만남이 아니라, 오래 기억에 남는 인연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번 아이들, 정말 참하고 서로를 잘 배려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 모습 덕분에 저도 매일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내일 점심시간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 현장에서 김태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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