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 영어캠프의 두 번째 날,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Full Day Excursion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설레는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정말 말 그대로 꽉 찬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아침 7시 45분까지 집결하여 선생님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하루를 여는 첫 식사부터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식사 후 8시 45분까지 전원 집결 완료!

각 반별로 버스에 올라 인원 점검을 마치고, 첫 목적지인 할리우드로 출발했습니다.

약 40분을 달려 도착한 할리우드!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Walk of Fame 위를 걸으며 마이클 잭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찾고 사진도 찰칵찰칵!!!

무려 2시간 동안의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그 시간 동안 아이들은 쇼핑도 하고, 기념품도 사고, 진짜 ‘할리우드의 하루’를 제대로 즐겼습니다.

12시 15분, 다시 집결한 아이들은 곧장 Dave & Buster’s로 이동해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피자, 감자튀김, 빵, 음료수 등 뷔페식으로 무제한! 게다가 식사 후에는 각자 $20 선불카드로 자유 게임 시간까지!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쏟아지는 웃음소리, 서로 자랑하는 게임 티켓들,

“여기가 천국인가요?” 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

이후에는 Griffith 천문대로 이동!

천문대 곳곳을 누비며 아이들은 우주와 별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품었고,

탐방을 마친 뒤엔 기념 단체 사진도 찰칵!

햇살 좋은 날, 천문대 앞에서 함께한 이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일정은 무려! LA Dodgers 경기장 직관!

오늘 오타니 선수가 출전한다는 소식에 아이들은 설렘 MAX!

가방은 모두 버스에 두고 입장, 자리에 앉아 핫도그와 함께 자신이 고른 음료수(콜라, 레모네이드, 생수 등)로 저녁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했는데요.

전광판에 오타니 선수가 등장하자 함성이 터졌고,

직접 그 모습을 보며 환호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정말 잊을 수 없었답니다.

파도타기 응원, 홈런에 박수, 나초 사먹기, 기념품 구매까지!

그중 Hello Kitty x Dodgers 콜라보 굿즈는 완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아쉽지만 교통 상황을 고려해 7회말 종료 후 경기장을 나와,

기숙사에는 밤 10시 30분쯤 도착했답니다.

아이들은 씻고 나자마자 뻗어버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