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는 과목 간 균형과 사고력, 글로벌 진학 전략까지 고려한 교육 과정입니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교육 과정으로, 영국 내 일부 보딩스쿨에서도 A-Level 대신 혹은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IB 과정은 보통 GCSE(Year 11) 과정을 마친 뒤, Year 12부터 시작하여 2년 동안 운영됩니다. A-Level과 동일하게 대학 진학 전 마지막 2년의 고등 과정입니다.
학생은 6과목을 선택하고,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작문력, 연구력, 사고력, 글로벌 이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대학 진학 시 전공과 직접 연관된 과목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IB는 공부만 잘하는 학생보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고 사고하는 걸 즐기는 학생에게 잘 맞습니다.”
A-Level은 3~4과목을 깊게 파고들며 전공 연결성을 중시한다면, IB는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공부하며 ‘종합 사고력’을 길러줍니다.
과목의 양이 많고, 과제 중심의 학습이 많아 학업 부담은 크지만, 그만큼 대학 입시에서 포트폴리오나 에세이에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가 풍부해집니다.
두 과정을 한눈에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항목 | A-Level | IB 과정 |
---|---|---|
과목 수 | 3~4과목 선택 | 6과목(균형 있게 분포) |
수업 방식 | 전공 중심, 깊이 있는 이론 학습 | 폭넓은 분야 통합 학습 |
과제 및 평가 | 시험 중심, 일부 과제 포함 | 에세이, 프로젝트, 토론 중심 |
추가 요소 | 별도 없음 | EE, TOK, CAS 필수 포함 |
전공 연결성 | 전공과 직접 연결, 특정 과목 집중 | 전공 선택 전 사고력·균형 중시 |
대학 진학 | 영국 내 진학에 강함 | 글로벌 진학 전략에 유리 |
추천 대상 | 전공이 명확한 학생, 영국 진학 중심 | 융합형 사고를 중시하거나 글로벌 진학 지향 |
A-Level과 IB는 각각 다른 방향성을 가진 교육 과정입니다.
중요한 건 학생이 어떤 방식에 더 잘 맞는지, 그리고 어떤 진학 경로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학교마다 운영 체계나 지원 구조도 다르기 때문에,
성향과 목표에 맞는 과정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과정을 선택하든,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면, 그 길이 가장 좋은 시작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