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는 공부, 일, 여가—그 모든 걸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도시입니다.
시드니는 호주 최대 도시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달링 하버와 더 락스 지역 등은 연수생들이 자주 찾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본다이 비치에서의 여유로운 해변 산책, 하이드 파크와 로열 식물원에서의 휴식은 시드니 일상의 일부가 됩니다.
“아, 이 시간이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시드니는 호주의 경제·문화 중심지입니다. 다양한 업종에서 아르바이트 기회가 열려 있어요.
카페, 레스토랑, 호텔, 마트 등 서비스직부터 사무 보조까지 폭넓은 일자리가 존재합니다.
호주의 법정 최저시급은 시간당 약 AUD $23~24 수준으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이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많다는 건, 경쟁도 많다는 뜻입니다. 특히 인기 업종은 자리를 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시드니는 생활비가 높은 도시이기 때문에, 실질적 여유는 다른 도시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초기 어학연수생들은 영어가 아직 부족한 경우,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카페, 마트 등에서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리아타운(타운홀 근처), 스트라스필드, 이스트우드 같은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한국어로 된 구인 광고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나도 이 도시의 일부가 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얻는 순간을 시드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시드니는 호주 도시들 중 생활비가 가장 높은 편입니다.
특히 집세 부담이 큽니다. 방 한 칸을 쉐어하는 경우에도 주당 약 $325 (약 35만 원), 즉 월 AUD $1,300 (약 140만 원) 수준입니다.
도심에 가까울수록 더 비싸며, 여러 명이 방을 함께 쓰는 쉐어 형태를 선택하면 비용을 다소 줄일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요금은 주당 약 $50 (약 5만 5천 원) 내외, 한 달 기준 약 $150~$200 (약 16만 5천~22만 원) 정도이며, 자취할 경우 식비는 월 $500~$600 (약 55만~66만 원) 선입니다.
이처럼 시드니는 주거비, 식비, 외식 비용 모두가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생활비 총합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예산을 꼼꼼히 계산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드니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이 약 18℃ 내외입니다.
여름(12~2월)은 평균 기온이 18.6~25.8℃ 정도로 덥고 습하지만, 해변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겨울(6~8월)은 최저 기온이 8~9℃, 최고는 17℃ 안팎으로 한국에 비해 많이 춥지는 않지만, 실내 난방이 약한 편이라 체감 추위는 있을 수 있습니다.
연평균 강수량은 약 1,200mm로 사계절 고르게 비가 내리며, 6월에 비가 가장 많고 7월이 가장 서늘한 달입니다.
전반적으로 맑은 날이 많고 햇살이 풍부해 야외 활동에 좋지만, 여름철 자외선이 강하므로 썬크림이나 모자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