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영어는 필리핀에서, 실전은 호주에서! 준비된 워홀 전략이 필요합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곧장 호주로 가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작 영어 실력은 크게 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초가 부족한 학생일수록, 먼저 필리핀에서 영어의 ‘기본기’를 다지고 가는 것을 전략적으로 권장드립니다.
하루 6~8시간의 1:1 수업, 영어로만 운영되는 기숙사 환경, 부담 없는 비용—이런 조건은 필리핀만의 강점입니다.
예를 들어, 필리핀 어학연수 4주 기준으로 학비와 기숙사비를 합쳐 약 130~200만 원 정도면 가능합니다. 반면, 호주는 학비만 해도 4주에 100~200만 원 이상이 들어갑니다.
즉, 같은 기간을 두고 봤을 때, 필리핀은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영어 노출과 집중 학습을 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선택’이 됩니다.
보통 필리핀에서 3개월간 공부하면, 총비용이 약 500만 원 내외입니다. 이후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일할 경우, 시급 $20 (약 17,000원) 기준으로 주 20시간만 일해도, 약 2~3개월이면 그 비용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워홀이 아니라, 기초 실력 → 실전 영어 → 경제적 자립까지 이어지는 ‘준비된 워홀 전략’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기초를 충분히 쌓은 후 호주에 도착하면, 실제 아르바이트나 현지 생활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카페, 레스토랑, 마트 등 다양한 일자리를 통해 ‘들리는 영어, 말할 수 있는 영어’를 체험하게 됩니다.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실전 환경 속 영어 학습을 원하는 분께 매우 적합한 과정입니다.
특히 영어 실력이 높아질수록, 아르바이트의 ‘질’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영어가 어느 정도 유창한 학생은 현지 로컬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거나, 리셉션/판매 보조 등 고객 응대 중심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자리들은 보통 시급 $23~28 (약 2만~2.5만 원) 수준이며, 팁을 받을 수 있는 환경도 많습니다.
반면, 영어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주방보조나 청소, 설거지, 뒷정리 등 주로 한인 업소 중심의 업무가 대부분이며, 시급도 $17~20 (약 1.5만 원~1.7만 원) 수준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결국, 필리핀에서 기초를 단단히 다진 후 호주에 가는 것이, 단순히 학습 차원을 넘어 수입의 질까지 높이는 전략이 됩니다.
필리핀 → 호주라는 조합은 학비와 생활비를 분산해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단계별로 영어 실력을 쌓는 효과도 높습니다.
단번에 서양권으로 진입해 좌절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결국 더 빠른 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