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딩스쿨 중에도, 수학·과학·공학에 유난히 강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영국의 보딩스쿨은 기본적으로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제공하지만,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 특별히 강점을 가진 학교들은 따로 존재합니다.
이들 학교는 단순한 이론 수업을 넘어서 실험 중심의 과학 수업, 문제 해결형 수학 과정, 로봇, 프로그래밍, 공학 디자인 등의 교내 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됩니다.
같은 수학·과학이라도, 얼마나 심화되어 있고 실제 경험과 연결되느냐에 따라 대학 진학 성과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같은 보딩스쿨이라도, STEM 계열에서는 어떤 수업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실제 실험 수업이 많았던 게 가장 좋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공대 진학을 생각한다면 A-Level에서 수학, Further Maths, 물리, 화학 등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때 얼마나 탄탄한 기초 위에 올라서느냐가 성적뿐 아니라 진학서류 완성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GCSE 시기부터 수학·과학 수업의 수준이 높고, 교내에서 과학탐구 활동이나 문제해결 프로젝트가 이어지는 학교일수록 학생의 지원서가 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STEM 분야는 단순히 “잘한다”보다 “해봤다”가 더 설득력 있는 분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