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디즈니랜드 일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나는 목요일입니다! ^^ 아이들이 지난 일요일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매일 매일 다양한 경험으로 계속 성장하는 중입니다. ^^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Disneyland에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는데요~ 제가 빨리 오늘 아이들의 활약상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침부터 들뜬 출발
오늘 아이들은 아침 6시 45분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집결해야 되어서,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늦을 것을 대비해서 Tamwood 선생님께서 아침 6시 10분이 되니, 겨울왕국, 인어공주 등 디즈니 노래를 기숙사에 크게 틀어주시면서 춤을 추셨어요~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했습니다 ^^
아이들 모두 한 명도 빠짐없이 집결해서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한 후, 노란 스쿨버스를 타고 Disneyland로 출발했습니다. Disneyland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설레는 입장과 그룹별 탐방
Disneyland 주차장에 모두 내린 후, 우리는 반 별로 선생님 인솔 하에 버스를 타고 약 5분 이동해 드디어 Disneyland에 도착했습니다!
검색대를 통과하고 자유 이용권을 한 장씩 받은 후 입장했습니다.
입장 후 우리는 미팅 포인트인 Disneyland 성으로 먼저 갔습니다. 만 7~10세 그룹인 Junior 그룹은 선생님과 단체로, 그 이상은 2인 이상씩 자유롭게 다니다가 오후 5시에 미팅 포인트(Disneyland 성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식사할 수 있도록 1인당 $30 gift card를 받아 친구들과 다니다가 먹고 싶은 것을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친구들과 헤어지거나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미팅 포인트에 Tamwood 선생님들이 상주하여, 필요 시 곧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디즈니랜드 70주년의 특별함
아이들은 디즈니랜드 곳곳을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가 디즈니랜드 70주년이라 여러 행사가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디즈니랜드 50주년, 60주년 때도 왔었는데, 이렇게 70주년에도 오니 더 좋았습니다. 80주년, 90주년, 100주년에도 오겠다는 개인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ㅎㅎ
아이들은 유명한 Space Mountain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탔고, 미키마우스 모자, 인형 등을 구입했습니다.
오후 5시 중간 모임 시간에 모두 미팅 포인트에 모였고, 이후 오후 7시 45분 최종 집결 전까지 다시 친구들과 디즈니랜드 탐방을 이어갔습니다.
사립학교의 예비 종 문화가 떠오르다
제가 예전에 미국 사립학교 스쿨링 캠프를 인솔한 적이 있었는데, 쉬는 시간 마치기 5분 전에 예비 종이 울려 준비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립학교에서 예비 종이 울리면, 아이들은 하던 것을 5초 정도 그대로 중지합니다. 걷던 중이면 그 자세 그대로, 먹던 중이면 손이 올려진 상태 그대로 멈춥니다.
규칙을 지키게 하는 습관과 연습을 어릴 때부터 하게 하는 교육 문화가 중간 모임 운영 방식과 닮아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귀가
디즈니랜드 정문으로 향하는 시간대는 불꽃놀이 준비 등으로 사람들이 정말 많고 복잡했습니다.
각 반별로 선생님을 따라 출발했고, 정문까지 약 10분 거리 동선 중간중간 3번의 체크 포인트가 있어 Tamwood 선생님과 하이파이브하며 인원 점검을 마쳐야 다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정문에 모두 도착한 후 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노란 스쿨버스를 타고 안전하게 기숙사로 이동했습니다.
기숙사 도착 시간은 약 밤 9시 55분이었고, 아이들은 씻고 각자 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밤 12시까지 Tamwood 선생님이 기숙사 각 층 복도마다 상주하셔서, 문제 발생 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일을 준비합니다
오늘 아이들 디즈니랜드를 다니며 많이 걷고 새로운 경험을 하느라 피곤했을 것입니다. 물론 아주 재미있었지만요!
내일은 금요일로 수업을 하고, 미국 문화 체험도 이어집니다. 내일도 안전하고 더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푹 쉬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아침 6시 45분까지 모든 준비(초록 단체티 착용, 보조 배터리, 생수, 썬크림)를 마치고 집결 예정이라 지금 빨리 자도록 공지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저녁 활동을 열정적으로 한 탓에 목이 말라 텀블러에 물을 담아 갔습니다. 기숙사 각 층마다 생수를 마실 수 있어 아주 편리하고 좋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이렇게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도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