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기유학을 떠나는 한국 학생은 해마다 약 1만 명에 달하며, 그 중 중학생은 약 2,700명, 고등학생은 약 2,000명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선택하는 유학 국가는 미국이며, 그 뒤를 이어 캐나다, 중국, 호주 순입니다.
그중에서도 캐나다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학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과연 우리 아이는 준비가 되었을까요?
아이를 유학 보내는 건 부모님의 결심으로 가능하지만, 실제로 공부하고, 적응하고, 친구를 사귀고, 성장해야 하는 건 아이 본인입니다.
실제로 유학을 포기하고 귀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가장 큰 이유로 '영어환경 부적응'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꼽혔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자아정체성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상태이며, 언어와 문화적 장벽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학은 부모님의 결정이 아닌, 아이와 충분한 상의 후 시작되어야 합니다.
상담 현장에서도 종종 이런 상황이 있습니다.
일단 저희 아이는 아직 몰라요. 저희 부부만 먼저 왔어요.
하지만 유학은 단순한 ‘학년 이동’이 아니라, 삶의 방향과 문화 환경이 완전히 바뀌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그래서 유학피플은 다음 방문 시 반드시 학생과 함께 상담에 참여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캐나다의 고등학교는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학생의 연령, 성향, 학업 수준, 목표 진로에 따라 적합한 학교가 다릅니다. 아래에서 각 학교의 특성과 추천 연령대를 소개해드릴게요.
캐나다의 고등학교는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학생의 연령, 성향, 학업 수준, 목표 진로에 따라 적합한 학교가 다릅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고등학교 유형별 특징과 추천 연령입니다.
아이의 성향과 준비도에 따라 적합한 학교 유형이 다릅니다.
● International High School (국제학교) 유학생만으로 구성된 고등학교로 GPA 관리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입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집중 영어수업이 제공되며, 3학기제와 여름학기 수강을 통해 조기 졸업도 가능합니다. 캐나다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2~고3 학생이 주로 입학하며, 절대평가 위주라 GPA 평균이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추천 연령: 국내 내신이 낮은 고2~고3 학생 / 빠른 진학 준비가 필요한 학생
● Boarding School (보딩 사립학교) 기숙사 생활과 학업 관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형태로, 캐나다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습니다. 매일 1교시는 예체능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전담 관리자가 학생의 전반적인 생활을 관리합니다. 랭귀지 프로그램과 국제학생 전용 지원제도도 포함됩니다. 추천 연령: 중학생 ~ 고2 학생 / 체계적인 초기 적응 관리가 필요한 학생 ※ 고3 이후에는 내신 경쟁 부담으로 국제학교 선택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 Public School (공립 고등학교) 캐나다 현지 학생 중심의 학교로, 대부분 컬리지 진학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합니다. 교육의 질은 높지만 국제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학 초기 문화 체험과 영어 적응 중심의 유학을 고려하는 경우 적합한 선택입니다. 추천 연령: 초등학생 ~ 중학생 이하 / 내신보다 영어 적응이 중요한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