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다가오면 많은 부모님들이 ‘영어캠프’를 고민합니다.

그런데 ‘해외 캠프’와 ‘국내 캠프’, 둘 중 어떤 게 더 효과적일까요?

단순히 장소만 다른 게 아니라, 아이가 경험하게 될 ‘환경의 밀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해외 캠프는 하루 일과 전체가 ‘영어 환경’으로 이뤄집니다. 식사, 활동, 친구들과의 대화까지 영어가 생활이 됩니다.

반면 국내 캠프는 교실 수업 중심으로 영어 노출 시간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영어를 받아들이는 속도에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해외 영어캠프의 가장 큰 강점은 ‘문화 체험’입니다. 현지 마트에서 물건을 사거나, 외국 친구와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고방식이 넓어집니다.

또한 ‘내가 직접 움직여야 하는’ 상황들이 많기 때문에 자율성과 적응력도 함께 성장합니다.

국내 캠프는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안정적이지만, 경험의 자율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해외 캠프는 항공권과 체류비가 포함되어 다소 고비용이지만, 영어 몰입도나 문화 경험 면에서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국내 캠프는 거리상 안심이 되며 비용 부담이 적어, 처음 캠프를 접하는 아이에게 적합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의 성향과 준비 정도에 따라 ‘어디서 시작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